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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가게를 하고 있는 50대의 여성분이셨어요. 장사가 너무 안되고, 자식도 혼기가 꽉 찾는데 결혼할 생각도 없고, 직장도 없고, 집에서 온종일 게임만 하던 아들이었어요. 어떻게 해야 할지 아무것도 모르겠다고 하시는 내담자를 보고 뭔가 느껴지는 게 있는데 이게 무엇인지 확실히 알 필요가 있었어요. 그런데 장사가 너무 안되다 보니 굿을 하거나 신 점을 볼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았어요. 그냥 돌려보낼 수 없어 우선 장사가 잘 될 수 있도록 비방을 열어주었어요. 

 처음에는 돈도 안 받고 그냥 해준다고 하기에 저를 엄청 의심하시더라구요. 그런데 비방을 열어주고 난 후 1개월 후 놀랍게도 매출이 엄청 올랐다고 울며 전화가 왔어요. 그 후에 모은 돈으로 자식을 위한 굿을 하고 액을 풀어주었더니, 집에서 히키코모리처럼 지내던 아들이 알바도 시작하고 조금씩 사람 답게 살기 시작했어요. 지금은 아들과 함께 가게를 운영하고 아들도 결혼을 전재로 연애를 할 만큼 사회성이 많이 길러졌다고 해요. 한 가정의 평화를 지킨 것 같아 매우 만족스러운 상담이었어요.

30살 초반의 젊은 여성분의 사연입니다. 결혼을 3주 앞두고 남자친구의 일방적인 이별통보로 파혼을 당하셨어요. 결혼식장까지 잡고 청첩장까지 돌린 상태에서 이별을 통보를 받았으니 상심이 말로 할 수 없을 만큼 컸어요. 남자분의 마음을 되돌리고 싶어하셨는데, 두 분의 사주를 보니 절대로 이어질 수 없는 사이라고 나왔어요. 태어날 때부터 서로 만나면 안되는, 서로 물고 헐뜯고 죽이는 사주였죠.

 그리고 여성분의 결혼운은 3년 후에 보여 졌기에 지금은 시기가 아니었어요. 법적 문제 등 다른 문제를 모두 제외하고 우선 여성분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것이 우선이었기에, 충분한 상담을 하고 인간 대 인간으로 헤아려 주었어요.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3년 후, 다른 남자분과 결혼을 한다며 청첩장을 가지고 왔을 때의 기분은 정말 느껴보지 못한 분들은 알지 못할 거예요. 지금은 아이도 낳고 정말 행복하게 살고 계시답니다.

서울에 사시는 50대의 사업가 이셨어요. 초년시절부터 사업을 해오셨고 30년동안 한번도 흔들린 적 없는 회사가 구조조정을 해야 할 만큼 힘들어 졌다고 해요. 이런 경우는 경제적인 부분과 크게 연관되어 있기에, 개입을 하기가 쉽지 않아요. 하지만 이분의 경우 명확하게 이유가 보였기에 해결을 해드릴 수 있었어요.

 이번에 세금처리를 위해 사업자 명의를 바꾼 것이 화근이었던 거죠. 우선 내부적으로 해결 가능한 일에 대한 피드백과 함께 치성을 해주었어요. 이 것 만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었거든요. 지금은 흔히 말하는 강소기업이라는 말을 들을 만큼 매출도 안정화되고 사업도 다각화로 뻗어 나가고 있습니다.